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Zino입니다!
이번에 패치할 제한 준제한 밸런스 패치내역이 공개되었습니다.
금제의 의도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같이 알아봅시다.
[제 한] - 이웃집 잔디깎기
먼저 한번에 많은 묘지자원을 생성할 수 있는 이웃집 잔디깎기(일명 잔깎)입니다.
이웃집 잔디깎기가 제한 없음에서 한번에 제한으로 떨어졌습니다.
잔디깎기를 활용할 수 있는 덱이 많았지만 제한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잔깎시라누이'를 억제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필자는 잔깎 퀸텟매지션덱을 애용했는데 시라누이 때문에 덩달아 타격을 입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뭐, 시라누이 덱 자체는 잔깎 없이 20장으로 운용해도 상관 없으므로 시라누이 카드군 자체에 힘이 빠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웃집 잔디깎기의 특성상 30장 덱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한이 되면 30장 덱 중에 1장이 패에 잡히길 기다리는 꼴이라 특히 뼈아픈 제한이네요.
다른 카드의 제한보다도 훨씬 채용률에 타격이 갈 것 같습니다.
[준 제 한]
다음은 준제한 패치 리스트입니다.
타락천사 이슈탐, 요도- 시라누이, BF-돌풍의 오로시, 령수사의 장로가 준제한 되었습니다.
각각, 타락천사덱, 시라누이덱, 블랙 페더 덱, 령수 덱에 힘을 억누르려 하고 있습니다.
모두 티어덱으로(령수는 애매하지만 일단 티어권이라 치자.) 전형적인 OP 저격식 하향 패치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한 패치 방향이지만 확실한 op들만 힘을 꺾으므로 깔끔하긴 하네요.
타락천사-이슈탐은 준제한을 먹으므로 이제 타락천사의 계단과 채용 장수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패치의 최대 피해자가 타락천사덱입니다.
계단과 이슈탐을 각각 1장씩 채용할지 아니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두장을 채용해야 하는데
두 카드 모두 타락천사덱의 핵심 카드이므로 기세가 드디어 꺾일 것 같습니다.
(이젠 진짜로 티어권 물러 나겠지?)
마치 기계천사덱에 다키니와 기계천사의 의식이 동시에 준제한을 먹는 모습을 보는 듯 하네요.
덧붙여 스킬: 보상도 하향을 먹었는데 확실히 타락천사의 싹을 자르려는 코나미의 의지가 보입니다.
(여담으로 소과금 유저는 1티어덱 하나만 돈들여 짜는 사람이 많은데 타락천사가 너무 오래 해먹으니까 소과금 유저들이 더 이상 과금할 필요가 없어져 타천을 하향한다는 찌라시가...?)
요도-시라누이는 시라누이덱에 더러움의 원천인데 제한이 아니라 준제한인게 아쉽네요.(필자는 시라누이덱을 혐오합니다ㅎㅎ)
시라누이덱 자체에 다른 준제한이 없어 티어권 행진에 큰 데미지가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 조금 더 귀추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BF-돌풍의 오로시는 사진의 설명에 있듯이 블랙 페더 후공 사기덱의 힘을 꺾기 위해 준제한한 것 같네요.
너무 간단하게 싱크로 소환할 수있는 초석을 닦아주는 오로시라 살짝 그 경우를 줄이고 싶었나봅니다.
소나기의 라이키리와 같은 준제한이라 채용 장수를 공유하게 되었는데 라이키리는 무조건 채용이니 오로시는 1장 채용되거나 아예 채용을 안할 수도 있겠네요.
령수사의 장로가 준제한 되었습니다. 강력한(지루한) 전개가 특징인 령수의 특징을 한풀 꺾은 패치네요.
전개를 너무 단순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장로가 준제한 되었지만 덱 파워가 엄청 꺾일 것 같지는 않네요.
[제한3 (신규)]
새로운 제한 종류가 추가되었습니다.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일단 이 글에서는 3제한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듀얼링크스는 제한/준제한 시스템(카드 종류 상관없이 제한 장수를 공유)이 다른 유희왕과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3제한 시스템이 나왔습니다.
령신의 성전과 코즈믹 싸이크론이 동시에 3제한을 먹었는데 의도가 명확히 보이네요.
소환수 엘세덱이 코즈믹 싸이크론으로 상대 마함을 날림과 동시에 스스로 피를 깎고 스킬: 마법의 사자로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너무 쉽게 서치하니까 이 사이클을 쉽게 못 나오게 하려는 패치입니다.
코즈믹 싸이크론을 쓰려면 엘세덱에 핵심 카드인 령신의 성전을 적게 채용하라고 강요하는 거죠.
신박하기도 하고 소환수 엘세덱이 강해진 핵심 요점을 코나미가 잘 파악한 것 같아 제일 훌륭한 패치라고 생각해서 칭찬해주고 싶네요.
3제한이라는 시스템으로 코즈믹 싸이크론이 엘세 이외 덱에서 제약되는 걸 피한 것도 의도한 것 같습니다.
[무 제 한]
공아단, 기계 천사(사이버 엔젤), 비전 히어로덱에 힘을 실어주는 패치네요.
공아단의 예지 위즈, 사이버 쁘띠 엔젤, 비전 히어로 바이온이 제한 딱지에서 벗어났습니다.
한 때 듀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덱들이라 당시에 하향 당한 이후로 사장되었다가 다시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 지금 다시 족쇄를 풀어줬네요.
기계천사는 제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덱이라 제한 언제 풀리나 계속 기다렸습니다.
(기계천사의 의식, 다키니 둘중에 하나만이라도 준제한 풀어줘요 코나미 ㅠㅠ)
[총 평]
한줄 요약: 지금 환경에서 날뛰는 티어덱만 확실히 저격하고 풀어줄 애들은 천천히 풀어주려는 의도의 패치.
신규 메인팩이 풀리긴 했으나 기존 티어덱을 꺾을 정도는 아니므로 라이트로드, 푸른 눈, 문라이트 덱이 수면 위에 오를 수 있도록 환경의 순환을 위해 티어덱의 힘을 한 풀 꺾어주는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티어덱 저격 패치가 있기는 했으나 아예 못 쓸 정도로 죽여 놓지는 않았네요. (타천은 좀 뼈 아프지만...)
허나 환경에 너무 오랫동안 해먹은 타락천사에 대한 단죄의 패치가 확실해서 좋네요.
비티어덱의 숨통을 풀어주려는 움직임도 보이는데 풀어주는 건 좋으나 속도가 다소 느린 감이 있네요.
지금까지 제한 내역 패치 리뷰였습니다!
패치 리뷰는 처음인데 반응 보고 앞으로 계속할지 말지 정하려고 해요.
열렬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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